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조흥수)는 지난 19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흥수 회장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과 전국 대형 종합건설사 20개사, 시회 회원사 50개사 및 건설·자재업체 관계자 등 100여개사에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회는 대형 건설사에 △협력업체 등록 기준 완화 △협력업체 미등록 지역업체에 대한 별도 관리 및 입찰참여 기회 부여 등을 건의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이를 통해 지역업체의 역량과 장단점을 직접 파악할 수 있어 협력업체 선별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조흥수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건설업체들이 협력업체로 등록해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시에는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대형 건설사들에는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수주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